하이큐 유치원 1

글/단편 2017. 1. 7. 23:18
*부장,부주장이 센세
*카라스노반,네코마반,아오바죠사이반,후쿠로다니 반 이렇게 4개의 반으로 구성되어있음



"오이카와선생님! 종이접기 가르쳐주세요!"

카게야마 토비오는 카라스노반 소속이다 그런데 요즘들어서 아오바죠사이반의 선생님 중 한명인 오이카와한테 자꾸 무엇인가 가르쳐달라고 때를쓴다. 첫날에는 축구를,다음날에는 덧셈을,그리고 바로 전날에는 배구경기에 대해 알려달라고 했었다. 이럴때마다 오이카와 선생님의 반응은 다음과 같다.

"시른데에~ 베에에~"

정말 유치원 교사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유치하다. 메롱하듯이 혀를 쭉 내밀고 상대방을 조롱하는듯 두 손을 얼굴주변에서 펼친다. 늘 똑같은 레파토리이다. 여기서 끝이 아닌게...

"망할카와 오늘도 이짓거리냐?"

오이카와 말고 같은 아오바죠사이반 선생님인 이와이즈미의 돌려차기가 남아있다.

아파 이와짱!이라며 오이카와는 정말 아픈듯이 맞은 부위를 만졌다. 굳이 만질 필요는 없어보인다. 차라히 막는 편이 오이카와의 미래에 낳았을 수도...
이와짱이라는 말에 이와짱..아니 이와이즈미는 오이카와를 죽일듯이 팼다.오이카와의 사망루트였다.

"카게야마는 지치지도 않나? 늘 반짝반짝 빛나는 얼굴로 계속해서 오이카와한테 물어보다니 말이야"
"그것보다 다이치 카게야마한테 저 폭력적인건 정서에 안좋을거 같은데?"

아차차 얼른 카게야마를 데려와야겠네.
카게야마도 저걸 늘 봐서 익숙하겠지만서도
따라하면 문제니까 예를 들어 히나타한테라던가...

다이치랑 스가와라 선생님은 자신의 반 학생을 데려왔다. 매일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서 인지 노련한 모습이 보여지는 듯 했다.





"전에 카게야마랑 히나타 싸우는거 봤을때 얼마나 놀랐는지 알아?"
"왜? 애들은 싸우면서 크는거라고"
"그게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간 후 밤늦게 유치원을 정리하던 선생님들이 모여서 대화의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스가와라 선생님은 오이카와랑 이와이즈미를 바라보며 카게야마의 일화를 얘기 해주기 시작했다.

"히나타랑 카게야마가 공놀이 하다가 히나타가 실수로 카게야마 얼굴을 맞췄거든."
"사과하도록 하고 다친곳 없나 살펴봐주면 되는거 아냐?"

이와이즈미는 뭐가 문제인것인지 알 수 없는듯 했다. 다른 선생님들도 동의하는 듯 보였지만 스가와 다이치만은 거기가 끝이 아니라는 표저이었다.

"나도 그렇게 하면 될거라고 생각했어. 근데 카게야마가 히나타한테"
"보게! 히나타,보게!라며 돌려차기를 날리려고 했지"

스가와 다이치의 발언에 뭔가 찔리는 듯한 이와이즈미와 오이카와였다.

"설마..."
"이두명의 행동을 따라한건가요."

보쿠토와 아카아시는 뭔가 깨닭은듯 원인이되는 듯해 보이는 두명을 보았고 나머지 선생님들도 마찬가지로 보았다.

"오야오야 재네들이 문재네~ 문재"
"앞으로 애들앞에선 조심하는게 좋겠군요.
저희 반 누구씨도 마찬가지지만요."
"혹시 나말하는거야?"

쿠로오는 놀릴수 있는 기회를 놓지지 않고 비웃기 시작했고 아카아시는 누군가를 들먹이며 조심하는게 좋겠다고 했다.
아카아시의 말을 듣고 있던 보쿠토가 자신을 손가락으로 가르치며 조심스레 물었다.

"앞으로 조심할게.."
"그래 이와짱 앞으로 조심하라구!"
"이게 다 너 때문이잖아!"

저 둘 또 싸우냐? 모두가 쯧쯧 거리며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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